출처 : “경영의 지배”(피터 드러커 지음) 의 17장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중

상당히 많은 지식근로자들이 지식노동과 육체노동을 함께 수행한다. 나는 그들을 ‘기술자(technologist)’라고 부른다.
이런 집단에는 최고 수준의 지식을 적용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치명적 뇌출혈이 일어나기 전에 뇌동맥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을 준비하는 외과의사는 필요 부위를 절단하기 전에 몇 시간 동안 진단을 하는데, 그것은 최고 수준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 뒤에 수술을 수술하는 동안에도 최고 수준의 전문적 지식과 판단 모두를 요구하는 예상치 모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수술 자체는 육체노동이다.
그러나 기술자 집단에는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지식을 필요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노동은 언제나 필수적인 것이다. 문서 정리원의 직무, 그리고 컴퓨터 오퍼레이터의 직무는 경험이 가르칠 수 없는 알파벳에 관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런 지식은 다른 육체노동의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기초적인 거시며,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기술자는 지식근로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단일 집단이다. 그들은 또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집단일 것이다. 그들은 의료 및 건강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거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기술자들은 또한 선진국들이 변함없이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단 하나의 인구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