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본질과 사회적 기능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조직, 지식, 지식 & 경영

출처 : “경영의 지배” (피터 드러커 지음) 중 11장 지식사회에서의 조직


사회, 공동체, 그리고 가족은 모두 보존 기관들이다. 이들은 안정을 유지하려고 하며, 변화를 막으려 애쓰고, 적어도 변화를 더디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현대의 조직은 하나의 안정 파괴자이다. 현대의 조직은 혁신을 위해 조직되어 있으며, 경제학자인 슘페터에 따르면 혁신은 ‘창조적 파괴‘다. 그리고 조직은 기존의 것들, 관습적이며 친숙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들은 그것이 저품이든, 서비스든, 또는 제조 공정이든, 일련의 기술이든, 그 무엇이든 체계적으로 폐기하는 것을 전제로 형성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 조직은 끊임없는 변화를 전제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조직은 기능은 지식을 지식을 작업 도구에, 제품에, 제족 공정에 적용하는 것이며, 작업 디자인에 활용하는 거싱며, 지식 자체에 응용하는 것이다. 


지식은 빠르게 변화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확실한 것이지만 미래에는 언제나 어리석은 게 된다는 것이 지식의 본질이다.


이것은 다른 의미서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어떤 분야의 지식 체계에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화는, 같은 분야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처음으로 사용한 뒤 증기기관이 나오기까지 400여 년 동안 인쇄술에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철도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철도 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동차, 트럭, 그리고 비행기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오늘날의 제약 산업은 유전공학과 미생물학에 의해, 그리고 약 40년 전에는 생물학자들이 들어보지도 못했을 이론들에 의해 심각하게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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