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조직의 최고경영자

기업가적 경영을 위해 경영자는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실천해야만 한다

혁신을 행하는 조직은 경영자 특히 최고경영자의 역할과 자세가 달라야 한다. 최고경영자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채택하는 일을 자신의 주된 책무로 여겨야 한다. 대부분 뛰어난 아이디어는 비현실적으로 보이기 마련이며, 새롭고 뛰어난 아이디어가 탄생하기까지는 수많은 시시한 아이디어들이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이디어들 중에 무엇이 뛰어나고 현실성이 있는지 식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최고경영자는 아이디어를 장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신된 아이디어가 실제적이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것이 되려면 어떤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가를 계속 따져보아야 한다. 세련되지 못하고 시시한 아이디어라도 실현 가능성을 평가는 단계까지는 검토해야 한다.
혁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 풍토를 장려하고, 그런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혁신을 위한 목표에 도달하였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되며, 학습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변화에 대한 저항이나 거부감은 근본적으로 무지(無知)와 미지에 대한 불안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변화는 기회로서 인식해야 한다. 변화를 기회를 파악했을 때 비로소 불안 사라질 것이다.

출처 : ‘테크놀로지스트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 의 10장 ‘혁신을 위한 조직 설계하기’ 중 ‘최고경영자가 수행하는 역할과 자세가 다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