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법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삶의 한가운데서, 지식 & 경영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에 ‘비셀’이란 마을이 있다. 1926년 ‘켄 레먼’이라는 사람이 이 곳을 발견하기 전까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 척박한 땅을 떠나고 싶어 하면서도 아무도 사막을 건너지 못했다. ‘레먼’은 이상하게 여기며 그 이유를 물었지만 사람들의 답은 똑같았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결국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레먼’은 ‘비셀’의 사람 하나를 고용해 그가 어떻게 사막을 건너는지 지켜보았다. 그는 열하루째 되던 날 아침에 거짓말처럼 비셀로 돌아왔다. 아무런 표지도 없는 사막에서 단순히 감각에만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원을 그리며 걷게 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비셀 사람들이 사막을 건너지 못한 이유였다.
레먼은 비셀의 ‘엑터’라는 한 청년에게 낮에는 쉬고 밤에는 북쪽의 별을 따라 걷다보면 사막을 건널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엑터’는 그의 말을 따라 사막을 걸었고 3일 뒤 넓은 사막의 끝자락에 서게 되었다. 그 때부터 ‘엑터’는 비셀 마을의 개척자가 되었고 마을 중앙에 세워진 그의 동상 밑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졌다.

새로운 생활은 방향을 잡는 데서 시작한다.

출처 : ‘행복한 동행’ 2010년 10월호 중에서

멈추어 쉬어야 할 이유


사하라 사막에서 꼭 오아시스에서 멈추어 쉬어야 할 이유가 세 가지 있다.

  1. 쉬면서 기력을 회복한다.
  2. 여정을 되돌아보고 정정해야 할 것은 정정한다.
  3. 여행길에 오른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하게도 멈추어 쉴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출처 :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스티브 도나휴 지음, 김영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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