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열정’

흔들림없는 궁극의 꿈,비전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비전 만들기

전략 계획과 비전의 비교

전략계획과 비전

전략계획과 비전


전략계획과 비전 비교2

전략계획과 비전 비교2

전통적인 전략 수립의 한계

대기업이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은 마치 원시부족의 주술의식과 흡사하다. 요상한 춤사위와 깃털로 장식한 의상, 북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도대체 이걸 하면 뭐가 나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맥킨지 리포트)
사실, 경영진 중에도 전략 계획이 유용하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다만 엄격하게 자원을 배치하고 권한을 규정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뿐, 전략계획을 통해 뾰족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통적 전략이론은 오랜 기간 동안 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기업 내부에서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방침을 정하는 데 강력한 기준이 되기도 했지만, 업계 전체에서 자사의 위치나 현황을 규정하는 기준으로도 사용해 온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는 이 이론이 기업의 성공에 기여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략 계획은 오늘날의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적인 현실에는 더 이상 걸맞지 않은 ‘낡은 갑옷’이 되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전통적인 전략 수립의 한계
  •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수개월에 걸쳐 전략을 수립하는 동안 이미 시장은 변화한다
  • 리스크 회피가 오히려 리스크를 초래한다.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조심하다가 오히려 기회를 놓치게 된다.
  • 계획과 실행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다.
  • 지나친 분석이 직관의 방해물이 된다.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란 불가능하다.
  • 헌신하는 구성원보다 순정하는 구성원을 양산한다.
    전 구성원들이 같은 꿈을 추구하며 가슴 뛰는 공유를 하지 않으면, 조직 내에는 복종만 있을 뿐이다.
  • 관리와 리더십을 혼동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단순히 관리를 잘하는 것과는 다르다
  • 순종과 헌신의 차이

    순종

    헌신

  •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 지시받은 것만 한다.
  • 성과가 없더라도 지시받은 내용을 그대로 수행한다.
  • 스스로의 확신에 따라 행동한다.
  • 현실에 맞지 않을 경우 새로운 것을 한다.
  • 자신이 하는 일과 성과가 있는지 확인한다.
  • 전략계획으로는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

    전통적 전략 수립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때로는 예측을 불허하는 오늘날의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방식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산더미 같은 분석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만, 정작 그 결과물들은 아주 간단한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질문들은, 모두 구성원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기업의 핵심 전략에 관한 것인데도 말이다.
    이렇듯 오늘날의 조직에 요구되는 것은,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복잡한 계획서가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유연성이다. 물론 세세한 부분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도록 하는 것이다.그리고 이렇게 모든 구성원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서 작성한 ‘단 한 줄의 위대한 꿈’은, 듣기 좋고 뭔가 있어 보이는 말로 설명된 선언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보기만 해도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번뜩이는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훌륭한 비전의 요건

    비전의 역할은 공통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들이 집중하고 단결하도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전략계획으로 창안하는 비전은 앞서 기술한 이유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창출해내지 못하고, 자연히 기업의 미래도 불투명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더 이상 예전 방식에 얽매여선 안 된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까. 그저 큰 꿈을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대신 꿈을 정할 때에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꿈과 현실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 간격을 좁혀 나갈 수 있다.
  • ‘단 한 줄의 위대한 꿈’을 정하고, 이 꿈을 1페이지짜리 하우스 모델로 나타낸다. 이 하우스 모델에는 훌륭한 비전을 설정하는 모든 요소, 즉 꿈이 무엇인지, 꿈에 어떻게 도달하는지, 꿈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인지 모두 포함시킨다. 하우스 모델은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하기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직접적이고 실용적인 도구이다.
  • 훌륭한 비전은 짧고, 영감을 주고, 쉽게 평가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기업이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구성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여 헌신과 열정을 쏟을 수 있다.
  • “인류를 달에 착률시키겠다.”는 케네디의 꿈과 “모든 책상 위에 컴퓨터를 놓겠다.”는 빌 게이츠의 꿈은, 미국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정확한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들의 열정과 혁신을 북돋우는 것이야 말로 미래를 창조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 “기적의 비전 워크숍”(지은이:자크 호로비츠, 출판사:쌤앤파커스)의 제1장 ‘흔들림 없는 기적의 꿈, 비전에 집중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