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더릭 테일러와 생산성 혁명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조직, 지식, 지식 & 경영

출처 : ‘경영의 지배'(피터 드러커 지음)의 16장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중

무엇이 마르크스와 마르크스 주의가 예견했던 ‘자본주의의 필연적 모순’과 노동 계층의 ‘소외’와 노동 계층에 대한 ‘착취’ 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 자체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는가?
그 대답은 바로 생산성 혁명이다. 250년 전 지식의 의미가 변화하면서 도구와 제조 공정, 그리고 제품에도 지식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술’이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기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들이다. 1881녀에 미국의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Winslow Taylor)는 최초로 지식을 ‘노동’의 연구와 분석에 적용했으며, 노동을 과학화 했다.
테일러는 19세기 후반 당시에는 흔한 일이었던,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심각한 반목을 보고 충격을 느꼈다. 하지만,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반목은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테일러는 노동자들이 보다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넉넉한 보수를 받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테일러의 연구는 단지 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었으며, 소유주의 이익을 창출해 내기 위한 것도 아니었다.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얻어지는 열매를 가장 많이 가져 가야 하는 것은 노동자라른 그의 생각은 죽을 때까지도 변함이 없었다. 테일러의 연구에서 주된 관심은 소유주와 노동자, 즉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가 생산성 향상에 공통적인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식을 노동에 적용하는 데 있어 협조 관계에 있는 사회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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