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핵심 자원으로서의 지식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조직, 지식, 지식 & 경영

출처 : 경영의 지배(피터 드러커 지음) 중 6부 지식사회의 흐름 중..

식이 새로운 핵심 자원으로, 그리고 부와 일자리의 창출자로 이동하고 있다. 육체노동과 수공업 기술에 기반을 둔 사회, 경제, 정치 체제가 지식과 지식근로자에 기초한 사회, 경제, 정치 체제로 이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광대한 이동이 완전히 실현되었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아득한 옛날부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직접 해결했다. 그리고 그런 방식은 1913년에 이르기까지는 심지어 가장 고도로 발달한 국가에서도 여전히 적용되었다. 19세기 내내 그리고 20세기 초반까지 노동자들이 농업용 토지로부터 공장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전례 없는 사회 혁명이자 인간 조건의 심각한 변화였다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이 결코 마르크스 혼자만은 아니었다).

실질적으로 그 이동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듯이, 도구를 노동자의 손에 쥐어준 것이 아니라 노동자를 도구가 있는 곳, 즉 휴대할 수 없는 새로운 도구인 증기기관이 있는 공장으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작업 자체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작업은 여전히 손으로 이루어졌으며, 대부분의 작업은 과거의 것과 동일한 소도구와 숙련을 필요로 했다. 1920년이 지나 ‘대량 생산’ 방식이 등장하고 나서야 작업과 도구에서 겨우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식노동과 지식근로자의 이동은 진정한 단절이었고, 진정한 분기점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사회 조건과 새로운 인간 조건 둘 다를 창조했다.

우리는 이에 적응하는 것은 고사하고, 이제 가까스로 이 변화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오늘날 정치 시스템은 어느 나라건 간에 여전히 육체노동자가 압도적 다수라른 가정, 그리고 정말이지 농업 노동력이 압도적으로 다수라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농촌 인구가 5%를 넘는 선진국은 하나도 없다. 반면에 지식노동력은 이미 모든 선진국 인구의 20%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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