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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부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생산성, 지식 & 경영, 혁신

필요한 새로운 지식을 파악하고, 지식이 초래하는 영향을 생각하며 신기술, 신제품, 신프로세스로 변화시키는 일이 바로 기업의 역할이다. 따라서 경영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서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중요한 혁신은 예기치 못한 낯선 분야에서 일어난다.
중요한 혁신은 예기치 못한 낯선 분야에서 일어난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연구 개발에 대한 전형적인 접근법, 즉 이미 잘 알고 있고 경험이 많은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접근법은 기술의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 오늘날에는 테크놀로지스트를 필요로 할 뿐 과학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비전문가들, 즉 과학기술에 뛰어난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비전문가들이 지식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전문가들보다 훨씬 더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경영자가 반드시 테크놀로지스트일 필요는 없다. 경영의 역할은 기술을 관리하는 것으로 족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프로세스와 역학을 이해해야만 한다. 내일의 기술을 예측하고, 오늘의 기술이 급속히 진부화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만 한다. 나아가 기업의 약점이나 제약으로부터, 또는 시장이나 사회의 니즈로부터 신기술에 대한 니즈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경영자는 무엇보다 기술로부터 기회를 만들고, 그런 발견과 개척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주된 역할이자 직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앞으로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혁신과 기술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런 변화는 대부분 19세기와 다를 것이며, 오늘날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는 주체는 기존의 조직, 특히 기업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기술 변화의 초점은 개발 단계와 시장의 도입 단계에 있다
오늘날 기술 변화의 초점은 개발 단계와 시장의 도입 단계에 있다. 이런 일을 수행하는데 천재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대다수의 유능한 인재와 대량의 자금이다. 오늘날 기업은 또다시 기업가적 기업으로 경영되어야 한다. 기업가의 기능과 역할은 유럽 최초의 위대한 경제학자 밥티스트세가 주장한 것처럼 자원을 생산성이 높은 분야로 이행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신기술이라는 신대륙의 발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원과 경제적 기회의 새로운 이용에 의해 부를 창조하는 것이다. 기술은 부를 창출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아니지만, 중요한 수단임에는 틀림없으며 게다가 가장 중요한 수단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경제라도 방치해 두면 자본의 생산성은 감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본의 생산성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즉 어떤 발전이나 성과도 없는 자본의 경직화를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기업가 정신을 통해 생산성을 부단히 향상시키는 것이다. 자원을 생산성이 높은 분야로 이행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고도로 발달한 사회나 경제일수록 기술의 역할은 더욱 더 중요하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어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구조를 불문하고, 즉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어떤 체제든 인구 문제, 에너지 문제, 자원 문제, 도시 문제가 커다란 문제로 제기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술을 통한 자원의 생산성 향상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기술을 통한 자원의 생산성 향상이 인구 문제, 에너지 문제, 자원 문제, 도시 문제 등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출처 : ‘테크놀로지스트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 의 8장 ‘기회의 원천인 기술을 관리하라’ 중 ‘기술은 부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