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의 정의와 관계
출처 : “경영의 지배”(피터 드러커 지음) 의 18장 “정보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중
커뮤니케이션은 지각인 반면, 정보는 논리다. 정보는 형식적인 것으로서 그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개인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가 아니며, 개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정보는 인간적인 속성, 즉 정서, 가치관, 기대, 그리고 지각과 같은 것으로부터 해방될수록 정보로서의 타당성과 신뢰성은 더욱 높아진다.
역사를 통틀어 인류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달리 말해 지각에 기초한 인간 사이의 관계로부터 조금이라도 정보를 많이 빼내는가 하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는 갑자기 정보를 공급할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것은 러셀과 화이트헤드의 기호 논리를 포함한 논리학자들의 개념적 연구와 컴퓨터와 데이터 저장/조작/전송하는 컴퓨터의 능력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그 동안 정보를 얻기 위해 투쟁해 왔던 것과 정반대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포함하지 않은, 정보 자체를 처리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효과적인 정보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과는 정반대이다. 예를 들어, 정보는 항상 구체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태를 지각하는 반면, 정보 프로세스를 통해 구체적/개별적 정보를 전달한다. 진정 정보는 무엇보다도 경제 원리를 따른다. 필요한 데이터가 적을수록 정보는 더 우수하다. 그리고 정보 과다는, 즉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준을 훨씬 너믄 과도한 정보는 완벽한 정보 교란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정보를 풍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궁핍하게 만든다.
동시에, 정보는 커뮤니케이션을 전제로 한다. 정보는 언제나 부호하(암호화)되어 있다. 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고사하고,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서라도 수신자는 부호(암호)를 알고 해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사전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즉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은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가장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은 순수한 ‘경험의 공유‘일 수도 있다. 어떤 논리도 필요 없이 말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지각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지각인 반면, 정보는 논리다. 정보는 형식적인 것으로서 그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개인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가 아니며, 개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정보는 인간적인 속성, 즉 정서, 가치관, 기대, 그리고 지각과 같은 것으로부터 해방될수록 정보로서의 타당성과 신뢰성은 더욱 높아진다.
역사를 통틀어 인류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달리 말해 지각에 기초한 인간 사이의 관계로부터 조금이라도 정보를 많이 빼내는가 하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는 갑자기 정보를 공급할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것은 러셀과 화이트헤드의 기호 논리를 포함한 논리학자들의 개념적 연구와 컴퓨터와 데이터 저장/조작/전송하는 컴퓨터의 능력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그 동안 정보를 얻기 위해 투쟁해 왔던 것과 정반대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포함하지 않은, 정보 자체를 처리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효과적인 정보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과는 정반대이다. 예를 들어, 정보는 항상 구체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태를 지각하는 반면, 정보 프로세스를 통해 구체적/개별적 정보를 전달한다. 진정 정보는 무엇보다도 경제 원리를 따른다. 필요한 데이터가 적을수록 정보는 더 우수하다. 그리고 정보 과다는, 즉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준을 훨씬 너믄 과도한 정보는 완벽한 정보 교란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정보를 풍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궁핍하게 만든다.
동시에, 정보는 커뮤니케이션을 전제로 한다. 정보는 언제나 부호하(암호화)되어 있다. 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고사하고,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서라도 수신자는 부호(암호)를 알고 해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사전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즉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은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가장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은 순수한 ‘경험의 공유‘일 수도 있다. 어떤 논리도 필요 없이 말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지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