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는 기존의 것과 다른 아이디어를 대변하거나 기존 회사의 지식을 다른 식으로 이용하는 활동.
혁신은 뭔가 새롭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활동.
기존 사업의
수준을 올리는 것은
하던 일을 더 잘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마땅히 해야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하던 일들과는 다른 일들은 무엇인가?
여기에 두 가지 독특한 종류의 기회들이 있다.
1. 대체 : 기존의 거의 올바른 제품, 활동, 노력 등을 완벽히 옳은 제품, 활동, 노력 등으로 대체하는 활동을 말한다.
2. 혁신 : 소수이지만 최고의 기회들을 새로 개발하는 활동을 말한다.
대체는 매우 적은 변화만으로도 ‘거의 올바른 제품’을 이상적인 기업 모델에서 제시하는 ‘완벽히 옳은 제품’과 부합하는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경우에만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받을 자격이 있다.
대체와 개발의 차이는,
대체란 “시장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시장이 무성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기존의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대변하거나, 기존 회사의 지식을 다른 식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새로운 포장 원재료를 생산했다면 그것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일이 기술적으로 아무리 어렵다 해도
그것은 개발이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이나 열차의 무개화차에 싣는 팔레트 혹은 컨테이너로 선적하는 새로운 포장 개념은 새로운 아이디어이고 또 대체이다.
대체는 기술적으로는 큰 애로가 있어서는 안된다. 대체는 다음과 같은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우리 제품에, 시작에, 우리 활동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고 있던 것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혹은 실패했다는 것을 갑자기 알게 되었다.” 변해야 하는 것은 회사 자체가 제품을 인식하고, 제공하고, 사용하는 방식이지 제품 그 자체는 변화가 훨씬 덜하다. 만약 제품이 거의 올바른 것이 아니라면 경영자는 그것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서는 안되고 즉각 폐기해야만 한다.
혁신은 각각 한계적이고 생산적일 수밖에 없는 서로 연결되지 않은 수많은 요소들과 큰 힘을 가진 통합 시스템 사이를 연결하는 연결 고리이다.
혁신은
뭔가 새롭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활동이다. 혁신을 하게 되면 기존의 오래되고 알려진 요소들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경제 체제가 형성될 것이다. 즉, 전적으로 새로운 경제적 차원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혁신은
각각 한계적이고 생산적일 수밖에 없는 서로 연결되지 않은 수많은 요소들과 큰 힘을 가진 통합 시스템 사이를 연결하는 연결 고리이다.
우리가 지멘스나 에디슨 같은 인물들이 새로운 산업을 창조했다고 말할 때, 그것이 일깨워주는 것이 혁신의 이런 ‘시스템적 측면’이다.
모든 요소들 간운데 단 한 요소만 제외하고 이미 존재한다.
그 하나의 새로운 요소를 그들이 발명 또는 발견하여 추가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경제적 능력을 창조했던 것이다.
이노베이터의 특성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서로 관계가 없는 별도로 분리된 요소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
혁신은 발명도 발견도 아니지만 둘 다 상당히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혁신이 초점을 맞출 대상은 지식이 아니라 성과이다. 기업에서 그것은 경제적 성과를 의미한다. 혁신의 본질은 기술적 혹은 과학적이라기 보다는 개념적이다. 이노베이터의 특성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서로 관계가 없는 별도로 분리된 요소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 혁신은 규모가 클수록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혁신이란 지식, 제품, 고객 수요, 시장 등
이미 존재하는 요소들을 하나의 새롭고 훨씬 더 생산적인 통일체로 전환시키는 데 필요한 연결 고리를 찾는 것, 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시도하고, 또 성공하는 것을 말한다.
혁신을 통해 최대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찾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
이미 가능한 상태에 있지만 그것을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경제적 결과를 확실히 변환시켜줄 작은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 회사가 가진 전체 자원의 능력을 바꿀 수 있는 작은 변화는 무엇인가?”
혁신은 사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하지만 혁신을 최초로 이용할 대상은 오늘날 기업 활동의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기존의 기업을 이상적인 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이끄는 전략이다.
출처 : ‘창조하는 경영자’(피터 드러커 지음) 의 9장 ‘기회와 자본의 최대화’중 ‘데체와 혁신의 차이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