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섯 가지 조건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에 선진 경제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
육체노동 외에도, 오늘날에는 매우 수준이 높고 이론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지식노동도 존재한다. 이런 지식노동 중에는 육체적인 활동을 필요로 하는 테크놀로지스트에도 노동이 존재한다. 이런 지식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산업공학이 필요하다.
현재 선진국에서의 중심적인 과제는 더 이상 육체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는 육체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향후 중심적인 과제는 지식노동의 생산성 향상이 될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식노동자가 노동 인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규모가 큰 단일 인구 집단이 되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에 선진 경제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식 노동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반면 지식노동의 생산성에 관해 아직 해답을 알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에 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식노동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요건으로 다음 여섯 가지를 들 수 있다.
여섯 번째 요건을 제외하고는, 이들 각각의 요건은 육체노동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요건과 상반된다. 물론 육체노동에 있어서도 일의 질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육체노동에서 질의란 제약 요인에 불과하다. 이런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품질 기준이 적용되고는 한다.
반면에 대부분의 지식노동에서 일의 질은 어떤 최소 기준이나 제약 요인이 아니라, 일의 본질이자 일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핵심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교사의 성과를 평가할 때 그것은 학생 수로 평가되지 않는다. 몇 명의 학생이 실제로 배웠는가가 중요하다. 즉 교육의 질이 문제이다.
따라서 지식노동의 생산성은 가장 먼저 일의 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절대적으로 최고의 품질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질의 기준으로 해야 한다. 지식노동에서 양적인 문제는 차선의 문제이다.
지식노동의 생산성은 가장 먼저 일의 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지식노동에서 양적인 문제는 차선의 문제이다.
출처 : ‘테크놀로지스트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 의 5장 ‘21세기 경영의 화두, 지식노동의 생산성’ 중 ‘지식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섯 가지 조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