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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법칙과 황금 법칙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대가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한 가지 방법만을 사용하지 않았다. 각자 독특한 자기만의 방식을 따랐으며 사람에 따라,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했다.

티타늄 법칙

티타늄 법칙에 따르려면 두 가지 행동 방식을 익혀야 한다.
사람들을 개별적을 파악해 그들의 취향이나 기호를 알아내야 한다. 천성적으로 직선적인 성격인가, 아니면 외교적인 성격인가? 논리적인가, 감정적인가? 격식을 중시하는 성격인가, 그렇지 않은가? 느긋한 사람인가, 아니면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인가? 자유분방한가, 아니면 자제력이 강한가?
상대의 기호를 알아내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법이다. 관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대의 주변 환경을 살펴봄으로써 실마리를 찾아 상대의 기호를 알아낼 수 있다. 상대의 스타일과 기호를 알고 싶다면 상대가 사용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또한 상대의 버릇과 옷차림을 유심히 살펴보면 된다. 또는 그 사람의 사무실이 산만한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해본다. 상대의 어조와 억양에 귀를 기울이고, 말하는 속도에 관심을 갖는다. 먼저 날씨 이야기를 하면 휴가를 어떻게 보냈냐고 묻는 사람인지, 아니면 곧장 본론을 말하는 사람인지 파악하낟. 어떤 이야깃거리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를 다루는지? 다른 사람들과 합의해 결정을 내리는지, 아니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지? 어떻게 일정을 짜는 사람인지? 야간과 주말에도 일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정시에 퇴근하는 사람인지? 관찰력을 발휘하면 이처럼 가치 있는 정보를 수집해 상대의 기호를 파악할 수 있다.
티타늄 법칙은 누구나 비슷한 사람과 어울리려고 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은 서로 비슷한 점을 찾아내고, 공통점을 더욱 많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상대의 자세와 몸짓, 눈빛, 어조, 말하는 속도, 스타일, 자주 사용하는 말, 기대치, 가치 또는 믿음에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서로의 공통점은 늘어난다. 일단 한 가지라도 상대에게 맞추려고 노력해보라. 그것이 시작이다.

티타늄 법칙에 따라 행동하려면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 공감할 줄 알고, 남을 의식하며,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방식을 조정하고, 바꾸며, 수정해 더욱 깊은 관계를 맺을 방법을 찾아내는 것티타늄 법칙이다.

황금 법칙

황금 법칙이란 남들이 자신을 대하길 원하는 방식으로 남들을 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받고 싶은 대우를 남들에게도 똑같이 베푼다는 법칙이다. 이와 같은 법칙은 양쪽이 같은 성향을 지닌 사람일 때 효과적이다. 양쪽의 출신 성향이 비슷하고, 스타일과 기호가 같은 경우에 황금 법칙을 따른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휩게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다. 심지어는 서로를 위해 중요한 결정까지 내려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성향이 서로 다른 상대에게 황금 법칙을 적용하면 관계가 원만하게 흘러가지 않을지도 모른다.

출처 : ‘(사람의 마음을 얻는)소통의 심리학’ (클레어 레인스 지음, 출판사:한국경제신문)중 제5장 ‘황금 법칙과 티타늄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