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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을 대상으로 한 소통

Written by JoonPapa on . Posted in 커뮤니케이션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을 이끄는 사람에게 인간관계를 맺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집단은 개개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간관계에서 힘든 부분은 언제나 개인이다.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맺고, 안전하며 자유로운 참여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어렵다. 한 집단의 지도자라면 집단의 구성원들 대부분과 신뢰하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하지만 개개인과 마주 앉아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의 취향을 알아내고, 개개인에 맞추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단 내의 많은 사람들이 지닌 공통점을 찾아내 그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 초기에 공통점을 찾아내느냐에 따라 인간관계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합병을 겪었는가? 다행스럽게도 관계를 맺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공통점은 수없이 많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야 한다.
인간관계

집단과 관계를 맺는 비결

개인과 개인 간의 만남이 아닌 개인과 집단 간의 만남인 경우, 훨씬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별히 사업상의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청중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존경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청중에 관한 사항들을 충분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청중의 소망을 언급해 신뢰감과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선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두고 청중의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진심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내내 청중의 반응을 토대로 행동을 수정한다. 가장 어려운 과제는 청중의 희망을 가능한 한 많이 들어주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 일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인간관계에서 가중 중요한 순간은 처음 3분간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할 때는 우선 따뜻한 인사로 말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는 무슨 말을 하는가가 아니다. 전체 집단에 인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개개인 모두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뜻을 전하도록 잠시 그들과 시선을 마주친다.
그 다음 집단의 구성원들을 만나고, 그들의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신선하고 유쾌한 그들의 문화의 일면을 소개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할 때 감정을 담아 관심을 표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면 프레젠테이션에 거는 희망과 프레젠테이션의 의도, 참가자들이 얻게 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참석자들에게 그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알리면 때때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의 비결
  • 청중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한다.
  • 청중이 보내는 신호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도움을 구한다.
  • 해당 지역이나 해당 주민 또는 해당 계층의 사람들과 관련된 내요을 화제로 이용한다.
  • 적절한 유머 감각은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효과적이다.
  • 구성원이 다양한 집단과 관계를 맺는 법

    집단 내 구성원들이 서로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이방인일 때와 똑같이 대처한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공감을 형성하며, 신뢰를 쌓고 안전하게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신호를 파악해 그에 반응하고, 상대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을 시험하고 조정한다.
    그 뿐만 아니라 구성들이 서로 원만한 관계를 맺고,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해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집단 내 다양한 인간군과 관계 맺기
  • 집단 내에서 개개인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한다.
  • 차이점을 부각시키고 환영한다.
  • 평평한 운동장, 즉 계급이 없는 공동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집단 내 불화 해결하기

    충돌이나 논쟁을 겪은 역사가 있거나 충돌이 발생할 것 같은 집단을 이끌어나갈 때는 두 가지 원칙에 따라 집단 내 파벌을 결합할 수 있다. 우선 초반부터 의도를 분명히 하고 공통점을 찾음으로써 공동의 목적을 기반으로 집단 내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초기에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 집단 구성원들이 극히 논쟁적인 문제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존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서로 다른 차이점을 인정할 수 있다.
    유대관계를 형성하려면 먼저 초기부터 집단의 공통적 기반, 특히 공동의 의도를 강조해야 한다. 차이점을 인정하고 나서 집단 구성들이 자신들이 공통점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한다.
    토론의 기본 원칙이기도 하지만, 여기서 동의사항을 목록으로 작성해 둔다. 그렇게 하면 존경심과 선의를 잃지 않고 서로의 차이점을 드러낼 수 있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으면 세부사항에 관한 동의를 이끌어내기가 쉬어진다.
    집단에서 일치를 이끌어내려면 3인칭 관점에서 서로 다른 의견 충돌을 중재하고, 집단 구성원들의 공통된 의도가 무엇인지 살피며, 다른 사람들을 하나의 공통된 의도로 엮어야 한다.

    집단 내의 파벌과 불화를 극복하는 법
  • 공통점을 강조하여 집단 내의 공동목표를 명시한다.
  • 집단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정한다.
  •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들을 제시한다.
  • 부정적 사고방식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 그들의 의견을 전체 활동에 적극 반영, 효과적으로 이용한다.
  • 출처 : ‘(사람의 마음을 얻는)소통의 심리학’ (클레어 레인스 지음, 출판사:한국경제신문)중 제9장 ‘집단을 대상으로 한 소통 프로젝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