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의 네 가지 요소

불행하게도 스토리를 만드는 정형화된 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뛰어난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 어떤 점을 갖춰야 하는지도 정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 스토리텔링은 주어진 상황이나 관객에 따라 적절하게 다듬어야 하는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스토리를 구성하며 스토리를 훌륭하게 만드는 네 가지 요소는 메시지, 갈등, 등장인물, 프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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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브랜딩 도구로서의 스토리텔링은 그저 단순히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기업 브랜드의 긍정적인 부분을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스토리텔링은 사용한다. 그렇게 때문에 분명하게 정의된 메시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 특별한 목적없이 스토리를 전달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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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갈등은 좋은 스토리를 이끌어 내는 동력이다. 갈등이 없다면 스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토리는 조화를 깨뜨리는 역동적 변화의 집합이다. 조화로움이 깨질 위험에 처하면 변화와 두려움이라는 요소가 스토리의 갈등과 도전을 형성한다. 갈등은 조화로움을 복구하려는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바로 이런 점이 좋은 스토리가 우리를 사로잡는 이유이다.
스토리는 갈등이 모두 해소될 때까지 일련의 변화를 통해 생명력을 가진다. 이런한 과도기적 이행이 없다면 스토리는 멈춰버릴 것이다.
스토리텔러는 갈등과 해소라는 과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정동화에서 갈등은 종종 선과 악, 영웅과 악당의 투쟁이라는 명확한 형태로 나타난다. 선과 악의 투쟁을 통해 스토리는 관객에게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에서 갈등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전달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본요소이다.
갈등이 커질수록 스토리의 드라마틱한 면은 커진다. 하지만 갈등이 한계를 넘어 혼란스러움이 되면 곤란하다. 스토리가 혼돈에 빠지면 관객을 사로잡기 힘들다. 따라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 물론 균형이란 것에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갈등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는지 ‘갈등 측정계(Conflict Barameter)’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갈등 측정계’의 시나리오에 기초해서 스토리의 갈등이 가운데를 기점으로 위쪽(혼돈 방향에) 위치해야만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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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스토리텔링의 또 다른 기본요소는 등장인물이다. 갈등이 스토리에서 전환점 역할을 하는데 이 전환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여러 등장인물이 필요하다. 각각의 등장인물은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는 고정된 구조를 가진다. 각 등장인물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하며 스토리 전개를 위한 행동을 만들어 낸다.
스토리는 전형적으로 주인공 혹은 영웅이 어떤 목표를 추구하면서 시작한다. 영웅은 반드시 하나 이상의 조력자(support)의 지원을 받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인공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항상 주인공을 방해하는 적대세력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갈등이 빚어진다.
성공적인 갈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영웅과 적대 세력이 필요하다. 적대세력은 물리적인 것이나 정신적인 것으로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적대 세력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과 같은 정적인 장애물 자체일 수도 있고, 산을 올라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정서적인 장애물일 수도 있다.
적대세력은 주인공의 여정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주인공은 적대세력과 싸우면서 스토리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함으로써 개인적인 발전을 이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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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스토리는 한 번에 하나의 이야기밖에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안에 일련의 사건들에 의해 존재한다. 따라서 사건들의 배열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는 관객의 흥미를 유지하면서 사건을 전개하도록 정밀한 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스토리는 크게 시작, 중간, 끝 이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먼저 스토리의 배경이 만들어진다. 다음으로 변화가 일어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스토리의 나머지 변수들이 만들어진다. 갈등은 점차 고조되지만 결국은 해소되고 스토리는 결말을 맺는다.
은 스토리에서 갈등, 등장인물의 배역, 사건의 흐름의 관계를 설명한 것이다. 그림에서 Y축은 긴장 곡선과 갈등의 발전을 표시하고 X축은 시간의 진행 및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그들이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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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토리텔링의 기술 : 어떻게 만들고 적용할 것인가’(크라우스 포그 지음, 출판사:멘토르)의 2장 “스토리텔링의 네 가지 요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