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스토리텔링의 행복한 만남

이야기는 감정으로 사실을 감싼 것이지 사실 그 자체가 아니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그 이야기에 반응하는 것이 당신의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업계에서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 방법은 절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이야기란 모든 비즈니스의 내면에 있는, 더는 나눌 수 없는 핵심이 타오는 불이다.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싸움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이야기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어쨌든 이야기란 우리가 매일 하는 것이 아닌가.

모든 이야기에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

감정이 없는 사실은 무기력할 뿐 아니라 오래 기억되지도 않는다.

이야기의 가장 섬세하고 깨지기 쉬운 요소는 바로 그 안에 담긴 감정이다. 그래서 감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감정이 없는 사실은 건조하고 무기력할 뿐 아니라 오래 기억되지도 않는다. 이야기에는 그 자체의 생명력이 있다. 다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동의한다. 절대 신경질적이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의 일부이다. 따라서 중요한 주제에 관해 생각하면서 생각의 일부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큰 실수가 된다. 우리는 다 소심하다. 거부당할까 봐 두려워한다. 하지만 용기를 내라. 앞으로 나가서 진실을 말하라. 해냈다는 사실이 만족스러울 거싱다. 처음 의도한 대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면 이야기 속에 감정을 집어 넣어야 한다.

관심을 끄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 안에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야기는 곳곳에 널려 있다. 둘러보기만 하면 된다. 관심을 끄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 안에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만약 그것이 인간이 만든 물건이라면, 그 이야기는 분명히 의도적으로 그곳에 놓인 것이다. 편히 즐겨라. 만약 자연 속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의 몫이다.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세상을 선명한 빛으로 반짝이는, 신선하게 드러나는 어떤 것으로 보게 되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그것은 고수익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야기는 공동체를 만들내고 우리를 인간으로 만든다.

이야기 그 자체가 공동체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문화와 상업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한 관계다. 이야기는 우리의 유전자 속에 녹아 있다. 그것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문화 속에서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야기의 복잡한 그물망을 공유하고 있다. 지구가 점점 좁아지면서, 세계는 국가라는 개념을 초월해가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인간의 문화가 하나가 될 날을 향해 움직여 간다. 그럴수록 우리가 서로에게 들려주려고 선택하는 이야기는 점점 더 중요해진다. 물고기를 물에서 분리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하는 이야기와 분리될 수 없다. 하지만, 이야기의 다섯 가지 요소를 기억해서 사용한다면 큰 물고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리처드 맥스웰/로버드 딕먼 지음, 지식노마드)중 9장 “이야기의 완성, 변화”중에서